|
빛나온' 팀의 김진환 학생(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은 휴대성과 경제성을 챙긴 점자 디스플레이 '루미닉스'를 선보여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1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육부, 창업진흥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국가과학인재개발원이 후원하고 고려대 등 전국 46개 협력 대학과 신한은행, 카카오, 티머니, 시디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원한 '제4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가 최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와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빛나온' 팀의 김진환 학생은 비싼 가격과(500만 원 이상), 무게(705g) 등의 문제로 접근성이 낮았던 기존 점자 디스플레이의 문제점에 착안해 휴대성과 경제성을 챙긴 점자 읽기의 불편함이 없는 웨어러블 점자 디스플레이 '루미닉스'라는 창업아이템을 선보였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72개 대학 257명이 신청해 총 36개 팀이 구성됐으며,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한 예선을 거쳐 최종 21개 팀 105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은 대회 기간 중 이틀간 창업 교육을 받았으며 사업계획 발표 대회에 참가해 12개 팀이 수상했다.
특히, 김진환 학생(지도교수 가혜영)은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2024 순천향 IP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포함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마친 바 있다.
전창완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가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IP역량 강화 등 학생창업지원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