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정원·녹지 유기적 연결해 단절된 녹지축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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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록길 프로젝트는 서울 전역의 숲, 공원, 정원, 녹지 등을 선형길로 연결해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의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만드는 사업이다.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숲과 하천, 공원·녹지를 정원으로 연결해 도시미관과 보행자의 편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 생물종 다양성 향상 등 도심 생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165개 사업을 통해 75.58㎞의 녹지를 확충해 총 2000㎞가 넘는 서울초록길을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조성된 1777㎞의 초록길과 2022년부터 신규 조성된 210.45㎞ 포함이다.
서울 둘레길 조성 및 등산로 정비,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자연환경과 공원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지난해에는 동작 국사봉과 상도공원을 연결하는 '단절된 녹지축 연결사업'을 비롯해 12개 종류의 사업, 161개 서울초록길 사업을 추진해 71.21㎞를 연결했다.
산과 하천,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시 내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초록을 접하기 어려운 고가하부 공간 6곳에는 고가하부 그린아트길 조성사업, 서울 아래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어디서나 자연성을 만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초록길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도시 전체를 정원과 생태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원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정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