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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1조9천억 들여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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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2. 11. 21:38

연면적 약 44만㎡ 규모의 제3판교 테크노밸리 랜드마크 조성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대학교, 기숙사 등 직(職)·주(住)·락(樂)·학(學) 구현
토지이용계획도 특별계획구역
토지이용계획도 특별계획구역/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 사업비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GH에 따르면, 오늘(11일)부터 공모에 들어가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에 조성하는 연면적 44만㎡(약 13만평)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로는 최대 규모인 이번 공모에선 최대 5개 사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며,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는 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지역건설사는 최소 20% 이상 의무 참여해야 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포함될 경우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 지난해 시행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때도 가점(5점)을 부여해,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설계가 이뤄지도록 공모를 추진한다.

참가의향서는 오는 18일, 사업신청 확약서는 3월 11일 접수해,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약 28만6000㎡), 업무시설(약 5만4000㎡), 상업시설(약 1만4000㎡), 기숙사(약 5만2000㎡), 대학시설(약 3만30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거 및 여가공간의 부족, 주말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첨단학과 유치, 기숙사 1000호 공급, 쇼핑 문화 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상업시설을 도입해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GH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특화기업 2곳을 선도기업으로 뽑은데 이어 첨단산업 관련 학과 대학 유치,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절차 등이 속속 진행되면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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