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14명, 7명 구조·7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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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관계기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구조활동 시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부산시 등이 참석했으며, 수색·구조 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승선원은 14명으로 한국인 8명, 외국인 6명이 탑승했다. 14명 중 7명을 구조했지만 7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자 7명 중 3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 장관은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선박과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행안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이같이 지시하고, 해수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에는 해상구조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