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18일까지 전통시장 등 정밀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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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철 34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토종닭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발생농장과 역학 관련 지역인 충남·전북·전남·경남·광주 등 5개 시·도 소재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8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16호 및 가금계류장 86호 등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 이동을 중지하고, 농장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꼼꼼히 해 달라"며 "축산농가는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