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8일 오전 영광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박지원 국회원에게 명예군민증과 명예군수로 위촉장을 수여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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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오른쪽)가 8일 영광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에게 명예군수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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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이 8일 영광문화의 전당에서 "지금 DJ라면, 대한민국을 위한 박지원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군민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전남 영광군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고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명예군수 위촉식은 8일 오전 영광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군의원, 박원종 전남도의회 의원, 공직자, 군민 등이 폭설·한파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했다.
박지원 영광명예군수는 위촉장을 수여 받은 후 군민특강을 통해 "지난해 10월 16일 영광군수 보궐선거에서 장세일의 당선이 이재명의 대선에 씨를 뿌려주었다"며 "100여일 남은 날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뭉치고, 싸우고,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되어야 영광과 호남의 발전이 이뤄진다"며 "예수님도 농사를 지어야 추수를 할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지난 3년간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 농사도 안짓고 싸우지도 않고 이재명과 지지국민·당원들에게 내부총질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김동연·김부겸·김경수·김두관 대선 주자들의 최근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도 이재명의 일극체제라는 비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함께 치열하게 경쟁해야 100일 후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1~2%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기본소득 발원지인 영광에서 5선 관록의 박지원 의원님께서 명예군민패·명예군민증과 명예군수, 군민특강 수락은 영광군민들의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앞으로 주요현안 사업에 관심과 조언, 국고 확보, 군정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우리 군과 깊고도 소중한 인연을 맺어 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강을 계기로 영광군민들이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박지원 명예 영광군수님의 국태민안 정치철학을 생각하면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