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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과 시장은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제품과 수입 제품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특정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별개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제품의 외관이나 포장 디자인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소위 장기간 꾸준하게 밀고 나갈 '주력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소홀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제2, 제3의 주력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그 만큼 힘든 만큼 단 기간 많이 팔릴 수 있는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롯데웰푸드 역시 업계의 이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달 1일 tvN 드라마 '정년이'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제품들(단팥호빵, 제크, 빠다코코낫, 스카치캔디, 국화빵 등 16종)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도 중심은 잡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건강, 편리함, 다양성 등 3가지에 중점을 둔 제품의 출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선택하는 먹거리의 변화를 읽어 내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한 것이다.
우선 껌과 초콜릿 분야는 기능성과 프리미엄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졸음번쩍껌'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롯데웰푸드를 대표하는 효능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업그레이드된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으며 추후 또 다른 업그레이드 제품들도 연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캔디와 비스킷류 제품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목캔디' 못지 않은 차별화 된 캔디류 개발과 함께 최근 출시한 '제로 초고파이' 출시를 계기로 건강 및 제로 칼로리 등과 같은 기능성 분야에서도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다.
해외의 경우 '빼빼로'의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한 관련 마케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매출액이 약 325억원을 달성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장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가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걸그룹 뉴진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량 확대도 이뤄질 것이어서 빼빼로의 '메가 브랜드'육성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빼빼로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