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 반영에 따라 삼성생명 올해 순이익을 15.7% 상향한 1조74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1분기 일회성이익이 크게 반영됨에 따라 2, 3, 4분기 투자이익은 평분기보다 감소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생명 올 1분기 순이익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8426억원을 13.5%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실적호조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이익 8019억원과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데다,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점 등이 삼성생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회성 이익은 자산운용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등 회사의 내재가치를 증진 시킨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