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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53.0원에 개장했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종가(1435.5원) 대비 17.5원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30원 넘게 뛰어 1430원 선을 넘어서며 시장 안팎에선 '환율 1400원'이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례없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 조정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서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