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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공략 나선 김종인 “비례·지역 모두 ‘미래’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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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0. 04. 13. 17:49

통합당, 충청권 찾아 막판표심 호소
"실패한 경제정책 등 바로잡을 것"
황교안, 서울 종로 돌며 유세 집중
"민주당 찍으면 폭주·통합당 찍어야 견제"
김병준 지원 발언하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YONHAP NO-3230>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이 13일 오후 세종시 종촌동에서 열린 김병준(세종시 을) 후보의 유세에서 지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미래통합당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4·15 총선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 제천단양·충주·청주, 대전 서구·유성구, 세종을에 이어 경기 안성을 찾아 ‘문재인정권 독주 견제’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엄태영 후보(충북 제천·단양) 지원유세에서 “4월 15일 우리의 생존을 위해 이 정부의 잘못을 엄격하게 다스리는 심판을 내려달라”며 “‘미래’란 말이 들어있는 곳(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 찍으면 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이야기한다. 문 대통령에게 먼저인 사람은 조국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조국을 살려야 하느냐, 경제를 살려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진 이종배 충주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 위원장은 “무능력한 정부의 모든 정책적 실패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통합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해 우리 미래에 대해 밝은 설계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나타나니까 지금 이 정부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코로나19가 생겨나서 발생한 경제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이 코로나19가 자기들의 잘못을 슬쩍 덮고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며 “지난 3년의 이 정부의 잘못이 절대로 가려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3년 실정, 코로나19로 가려질 수 없어”

김 위원장은 정우택 충북 청주흥덕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맞상대인 도종환 후보를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도 후보를 겨냥해 “장관을 지내고 의원을 지낸 사람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니까 뚱딴지같이 대한민국이 미사일을 더 많이 발사한다는 망발을 한다”며 “이런 사람을 용납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포토]지지호소하는 황교안 후보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제21대 4.15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앞에서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했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구 낙원상가 앞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면 폭주가 된다, 우리 통합당을 찍어야 견제가 된다”며 “이 정권의 폭주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견제를 택할 것인가 선택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경기 안산단원을, 경기 의왕과천, 경기 광명갑·을, 서울 강서갑 후보 등을 찾아 지원 사격했다.

유 의원은 서울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난 3년 동안 경제를 망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법이고 예산이고 경제정책이고 또 자기들 마음대로 할 것”이라며 “이번에 저희들에게 적어도 대통령은 문재인이지만 국회에서만큼은 통합당이 견제할 수 있는 과반 의석을 저희들에게 꼭 달라”고 말했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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