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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靑 수석·비서관 인사…경제수석에 윤종원 OECD 특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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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6. 26. 10:57

일자리 및 시민사회수석에 각각 정태호, 이용선 임명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일부 교체 발표하는 임종석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일부 교체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제수석, 일자리 수석을 교체하고 사회혁신수석에서 명칭이 변경된 시민사회수석을 새롭게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시민사회수석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것”이라며 경제수석 및 일자리수석 교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임 실장은 “윤 수석은 기재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에 대해서는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이라고 소개하며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일자리수석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통합당으로 복귀해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사회혁신수석에서 명칭이 바뀐 시민사회수석 자리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영입돼 임명됐다. 이 수석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임 실장은 “30여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정책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정부 소통의 창을 더욱 확장시킴으로써 각계 시민사회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제안들을 정책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장표 기존 경제수석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특명을 부여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임명하는 비서관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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