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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문제와 관련해 “누차 말했듯이 그것은 ‘과정’(process)”이라며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one-meeting deal)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은 이것을 오랫동안 해왔다. 적이 많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많은 반감과 증오가 있다”면서 “최소한 우리는 좋은 관계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협상을 성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라고 답하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비핵화를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선 “추가 제재를 할 수도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매우 생산적이고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단순한 ‘사진촬영용’(photo op)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오래전 역대 대통령들이 해결했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해결되고 있다”며 “내가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