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미·일, 17일 외무·국방회의서 미국 핵우산 제공 재확인” 닛케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814010006034

글자크기

닫기

김예진 기자

승인 : 2017. 08. 14. 11:23

미국과 일본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2+2)에서 최근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해 괌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 자리에서 자국 핵무기에 의한 ‘핵우산’ 지원을 지속해 일본을 지킨다는 ‘확대 억지’ 방침을 확인하고, 협의 이후 발표할 공동문서에도 이를 명기할 전망이다. 확대 억지란 자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도 보복 의도를 나타내, 동맹국을 타국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은 최근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의에는 이번 미국 측의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일본 측에서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일 양국은 지난 2월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의 핵우산 방침을 확인했다.
김예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