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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수장들, 북한 도발국면 고조에 잇단 휴가 취소…안보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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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7. 08. 14. 11:22

지휘통신하는 송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해군 고속함 한상국함에 올라 고속정편대와 전화로 지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수장들이 북한의 ‘괌 포위사격’ 등 잇단 위협 국면 속에 당초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정상 업무에 착수했다.

이진우 국방부 공보과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송영무 장관의 휴가 취소 여부에 대해 “(송 장관의) 휴가 계획은 이전에 세웠는데 오늘 아침에 휴가를 취소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미국 합참의장 접견 등 여러 일정 등 챙겨야 할 일정이 있었다”며 “직원들이 휴가를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늘 아침에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주 후반까지만 해도 송 장관의 휴가 계획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주 휴가를 예정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여름휴가 계획을 접었고 11~16일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휴가를 중단하고 전날 업무에 복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14일 출근해서 오전에 부총리 주재 경제현안 간담회 참석 등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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