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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국방부 공보과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송영무 장관의 휴가 취소 여부에 대해 “(송 장관의) 휴가 계획은 이전에 세웠는데 오늘 아침에 휴가를 취소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미국 합참의장 접견 등 여러 일정 등 챙겨야 할 일정이 있었다”며 “직원들이 휴가를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늘 아침에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주 후반까지만 해도 송 장관의 휴가 계획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주 휴가를 예정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여름휴가 계획을 접었고 11~16일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휴가를 중단하고 전날 업무에 복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14일 출근해서 오전에 부총리 주재 경제현안 간담회 참석 등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