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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계청의 ‘4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5.7%) 감소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4%였다. 1년 전보다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4월 기준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통계청은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각각 12.7%, 0.5% 줄어들면서 이사 등 인구이동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순 유입은 경기(6299명)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세종(2779명)·충남(1947명) 등의 순이다. 순 유출은 서울(6375명)·부산(1944명)·대전(1104명) 등 순이다. 서울의 경우 2009년 3월부터 8년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순이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