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기업·근로자 성과공유, 선순환 구조 정착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206010003469

글자크기

닫기

최태범 기자

승인 : 2017. 02. 06. 16:05

근로자들과 성과 공유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간담회 개최
"기업-근로자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 중소기업 바람직한 성장모델"
황교안 '미소만 지을 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지지율 상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만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6일 “정부는 기업이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과 근로자가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기업경쟁력 제고에 있어 혁신적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의 중요성 △근로자들과의 성과공유 활성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황 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과급과 인재육성, 복지 등을 통해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는 15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이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직장보육시설 등 근로자 복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실시 등 기업의 근무여건 개선노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이 자기개발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핵심직무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대학의 학위 과정 설치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장기재직 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복지지원 실적과 정책자금 지원을 연계하는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성과공유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성과공유가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서로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성과공유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복지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보다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성장모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