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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경제살려 청년들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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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7. 01. 22. 16:10

충무아트센터에서 일자리·결혼·육아 등 청년과의 대화
청년위원회 주관, 대학생·직장인·취업준비생 등 178명 참여
설명 듣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0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2일 “경제를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의 고민과 희망을 나누는 ‘청년YOU답’ 토크콘서트를 갖고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청년들이 높은 장벽에 부딪혀 실패와 좌절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에게 답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청년YOU답 콘서트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신설돼 4차례 개최됐고 올해는 이날 행사가 첫 번째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삶과 일자리, 도전과 희망에 관한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정책 개선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학생, 직장인, 취업·창업준비 청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 178명이 참여했다.
1부는 청년들의 최대 고민이자 관심사항인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연애, 결혼, 출산, 주거에 대해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비혼, 저출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 시대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일자리 만들기와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는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취업과 창업 등 진로에 대한 청년들의 경험담을 듣고, 함께 해법의 방향을 모색한 뒤 정책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도록 청년창업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직장에서 출산과 육아로 인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정부의 국정기조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기를 바라고 이를 청년 지원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올해는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전을 방해하는 많은 장애물들로 어렵고 힘들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음이라는 큰 무기가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 ‘잘 할 수 있는 길’, 그리고 ‘넓은 세계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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