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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배 신임 홍보수석의 인선 소식을 전하며 “KBS·SBS 보도국을 거쳐서 국회 대변인 등을 역임한 홍보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배 신임 홍보수석은 1984년 KBS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1년 SBS 개국에 맞춰 회사를 옮겨 지난 2009년까지 심의팀장, 홍보팀장, 라디오총괄본부장 등을 지내며 방송에 26년간 몸담았다.
특히 2007년 SBS 남북교류협력단장을 맡았을 때 북한을 방문해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제공 협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기자 생활을 끝내고 나서는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영상과 교수로 교편을 잡았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러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의 인연으로 지난 19대 국회 대변인으로 발탁돼 2012년부터 2년간 활동했다. 그는 정치부 기자 시절 자유민주연합을 출입하며 강 전 의장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고향인 경기도 김포에 출마하려고 사표를 제출하고 새누리당 조직위원장으로 공모했으나 밀려 출마하지 않았다. 현재는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58) △경기고 △서강대 영문학과 △KBS 보도국 기자 △SBS 보도국 기자 △SBS 남북교류협력단 단장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교수 △19대 국회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