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비지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액티브가 충전 도중에 부풀어 올랐다. 배터리가 평소에 비해 두 배나 커졌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지난 8월부터 이 제품을 이용했고 지금까지 눈에 띄는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날 오후 무선으로 갤럭시S7 액티브를 충전하던 중에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무선 충전이 에너지를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열을 발생시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던 것과는 달리 갤럭시S7 액티브에선 ‘불’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배터리를 둘러싸고 있던 밀폐 패키지 때문에 유독가스가 배터리를 부풀어 오르게 했다.
삼성 측은 “해당 제품을 가져와 검토해야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7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