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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광복절 특사 환영…경제활력 불어넣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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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기자

승인 : 2016. 08.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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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재계는 정부가 8·15 광복절을 맞이해 이재현 CJ 회장을 포함한 4876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결정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특사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으로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사면은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민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며 “경제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우리나라 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는 한편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또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수출 감소, 내수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특별사면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고, “경영계는 이번 사면조치를 계기로 투명·윤리경영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광복절 특사가 국내 경제의 활성화를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경제계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유력한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돼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의 재계 인사들이 제외되자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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