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근혜 대통령 “남은 임기 개혁 이끌면서 각계 소통에 각고 노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26010012871

글자크기

닫기

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4. 26. 13:57

"4·13 총선에 나타난 민의 국정에 잘 반영", "국민들께서도 참으로 어려운 시기 보내고 계신다고 생각", "여러 문제들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
박대통령,편집·보도국장과 대화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남은 임기 동안 이번 (4·13)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해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 각층과 협력과 소통을 잘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여소야대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민의 수렴 차원에서 마련한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안보도 잘 챙기고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미래 성장 동력을 꼭 만들어 내고 국민의 삶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나라의 국정을 맡은 이후로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제2변화와 제2도약도 이루면서 한편으로는 안보도 탄탄하게 챙기고 그렇게 하려고 모든 힘을 쏟으면서 살아왔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이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경제 재도약과 제2의 국가 발전을 위해 모든 것에 매진해 왔지만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렴해 앞으로 국정 운영에 있어서 소통과 협력, 변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 문제들에 대해 소통하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하고 굉장히 긴밀히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세계 경제가 침체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가니까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 경제도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의 복합 위기 상황과 관련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해 갖고 그 구호가 ‘3년의 개혁으로 30년의 성장 이룬다’고 돼 있다”면서 “우리가 하는 노력이 단기적으로 그때 그때 어려움을 넘기고 한다는 그런 경제정책이 아니라 지금도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활성화를 이뤄 나가면서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안보라는 게 우리 혼자서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국제 사회하고 어떤 신뢰 속에서 긴밀한 공조라든가 교류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 지켜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