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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소통 직접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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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4. 25. 08:27

26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4·13 국회의원 총선 이후 직접 잡은 첫 일정...국정 운영 스타일 변화 주목
2016 국가재정 전략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왼쪽),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 국가재정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 국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한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급변한 상황에서 총선 민의를 겸허히 수렴하고 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서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이번 46개사 중앙언론사 초청간담회는 총선 이후 박 대통령이 직접 잡은 첫 일정이다. 민의를 수렴하고 전달하는 언론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의 새로운 모멘텀과 함께 국정 운영 스타일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총선 이후 언론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이번 언론과의 간담회를 잡은 것 자체가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국민 소통 행보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총선 이후 한·노르웨이 정상회담(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21일), 국가재정전략회의(22일) 등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이 일정들은 이미 총선 전부터 잡혀 있었던 행사였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언론과 간담회를 갖기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3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서는 박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46개사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들이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 후 민심을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들을 통해 청취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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