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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캔디초콜릿MD는 “밸런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날로 알려진 만큼 가성비와 알뜰소비, 특별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고객에 맞춰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분석한 결과 1000원에서 3000원 미만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저가 실속형 상품 매출 비중이 49.8%를 차지한 것을 토대로 고가의 세트상품보다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준비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2’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웬열?’ ‘공룡이랑 같이 멸종한 니여친’ ‘더는 못준다고 전해라’ ‘핵불상’ ‘버리는 것’ ‘솔로는 죄가 아니다’ 등 총 16종의 재치있는 문구가 담겼다. 또 ‘오티스타’와 연계해 겉면에 자폐인 디자이너 그림을 활용한 상품의 ‘착한 초콜릿’도 새롭게 선보이며 의미도 더했다.
미니스톱은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밸런타인데이 상품 판매 추이가 기획상품의 비중은 줄고 일반초콜릿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주목하며 기획 상품은 베스트 상품 위주로 20%가량 축소하고, 일반 초콜릿 상품의 2+1, 1+1 행사품목을 확대하며 ‘실용성’에 초점을 뒀다.
박철웅 미니스톱 식품 MD는 “밸런타인데이의 선물 유형이 회사 동료나 친구,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변화되고 있다”면서 “부담없이 서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의 밸런타인데이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실속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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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B블록 장난감 시리즈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CU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웨딩콘셉트의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 등 총 50여종의 한정판 블록 장난감을 선보인다. CU에서 만난 스태프와 손님이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블록 장난감으로 ‘사랑해씨유’는 서양식 결혼식을, ‘결혼해씨유’는 전통 혼례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CU는 카카오프렌드 캐릭터 단독·한정 상품을 마련했다. 카카오 캐릭터 막대 초콜릿인 카카오프렌즈 롤릴팝과 카카오프렌즈 빅초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