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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잠수함 견제, 최신 해상정찰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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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6. 01. 19. 12:38

잠수함 킬러 별칭 P-81, 인도양 군도서 2주 동안 첫 배치 훈련...추가 4대 구입, 배치 계획
인도가 인도양(IOR)에 출몰하는 중국 잠수함을 경계하기 위해 최신 장거리 해상정찰기와 드론을 안다만-니코바르(Andaman-Nocobar) 제도 전방기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19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도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군 초계기 포세이돈-8I(P-8I) 2대를 전략요충지인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 파견해 2주 동안 작전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잠수함 킬러’라는 별칭을 가진 최신예 초계기 포세이돈-8I가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 배치돼 작전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해군과 공군(IAF)은 또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서처(Searcher)-Ⅱ를 임시로 배치했다.
인도는 2009년 1월 미국 보잉사로부터 P-8I 8대를 21억 달러에 구입, 남동부 타밀 나두(Tamil Nadu)주 라잘리(Rajali) 해군항공기지(INS)에 배치시켰다. P-8I는 조기경보 기능을 갖춘 ‘지능형 호크아이’로서 정보 수집과 위험 탐지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대함이면서 대지 공격도 가능한 하푼 블록(Harpoon Block) Ⅱ 미사일과 MK-54 경어뢰, 대잠수함 폭뢰 등을 장착하고 있어 잠수함과 전투함을 무력화시키는데 최적의 장비라는 평가다. 작전반경은 1200해리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907km다. 인도군은 4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P-8I 4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한 협상이 최종단계에 있다”며 “이 정찰기는 포트 블레어(Port Blair·안다만-니코바르 제도의 행정수도)의 우트크로쉬(Utkrosh) 기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안다만-니코바르는 델리(Delhi) 등과 함께 인도 7개 연방직할지 중 하나로 스리랑카 남쪽, 인도네시아 북쪽에 있으며 안다만 325개, 니코바르 24개 등 총 349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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