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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들, 16일 도쿄서 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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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아 기자

승인 : 2016. 01. 12. 09:55

외교부, 미·일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
<북 수소탄실험> 긴급대책회의 주재하는 임성남 차관
북한이 첫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임성남 제1차관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차관들이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북핵 문제 대응방법을 논의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8개월 전인 지난해 4월 미국서 개최된 제1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전임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한 바 있다.

외교차관 협의회에선 지역, 글로벌 협력 이슈를 논의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협력 방안 등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외교부는 또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외교차관 간 양자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북핵 실험에 의해 조성된 엄중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금번 협의회는 1월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협의에 이어 3국간 공조방안을 보다 고위급에서 협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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