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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권당 사무총장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하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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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12. 27. 15:02

집권당 BJP, 힌두 민족주의 단체 RSS, 독립운동 때 '통일된 인도' 운동 계승
Ram Madhav
람 마드하브(Ram Madhav) 인도국민당(BJP)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역사적인 이유로 60년 전에 분단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언젠가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마드하브 사무총장 페이스북
람 마드하브(Ram Madhav) 인도국민당(BJP)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인도가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하브 사무총장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민족봉사단(RSS)은 역사적인 이유로 60년 전에 분단된 이 지역이 언젠가는 국민의 선의(Goodwill)에 의해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통일된 인도 ‘아칸드 바랏(Akhand Bharat)’이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RSS 회원으로서 자신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쟁을 통하거나 무력으로 병합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전쟁 없이 국민의 동의에 의해 이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마드하브 사무총장은 유년시절에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RSS에 가입해 2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BJP의 사무총장 중 한명으로 임명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잠무·카슈미르(Jammu & Kashmir)주에서 인민민주주의당(PDP)과 BJP가 연정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RSS 활동과 정치인으로의 변신 등의 경력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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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드 바랏’ 운동은 독립운동가 K.M. 문쉬(Munsh)가 주창했으나 영국의 분리 독립 방침 속에 빚어진 독립운동 지도자·단체 간 이견, 종교적 갈등 등으로 무산됐다. 이 운동은 BJP와 1980년 BJP가 출범할 때 모체 역할을 한 RSS 등 우파 단체들이 계승하고 있다.
아울러 파키스탄·중국에 의해 분할 점령된 잠무·카슈미르주나 파키스탄과 분단된 펀자브(Punjab)주 주민들은 주의 통합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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