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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풀리면 미국 정유사에도 원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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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2. 19. 18:33

로크노딘 자바디 이란 석유부 차관은 19일(현지시간) 핵 합의안 이행으로 경제·금융 제재가 풀리면 미국의 정유사에도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자바디 장관은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자회사 셰브론남아공유한회사(CSAPL)를 언급하면서 “이란의 정책상 남아공의 정유사인 CSAPL에 원유를 수출하는 데 대한 아무런 금지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란은 시오니즘 정권(이스라엘)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원유를 판매하기 위한 수송·저장·항만 같은 모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자바디 장관은 “이란 제재가 풀리면 일일 산유량을 1차적으로 50만 배럴 증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기존 거래선(제재 전 판매처)과 원유 매매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의 일일 산유량은 280만 배럴 정도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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