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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23층 옥상 끝단에 걸터앉아 위험한 상황이었다. 광양소방서는 전남지방경찰청 공동 대응 신고로 광양 지휘, 구조대, 고가사다리차 등 5대를 출동시켰다.
광양소방서는 소방 드론을 활용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매트리스 설치를 위해 화단 조경수를 절단했다. 광양소방서는 A씨의 추락에 대비해 공기 매트리스 2개와 일반매트 2개를 설치하고 매트리스 뒤집힘을 막는 이탈방지장치를 설치했다.
A씨가 23층 아래로 뛰어내려 공기 매트리스 중앙 근처에 떨어졌다. 그러나 A씨는 매트리스 반동으로 상가 샌드위치 패널 벽면에 부딪히고 바닥으로 튕겼다.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는 신속히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송 당시 외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에어매트 점검 및 고층 건물 적응훈련을 시행해 이러한 성과가 나왔다"며 "광양소방서는 더욱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