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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실험…‘마을공동체’ 개념 적용 뉴스테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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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5. 12. 13. 15:15

동탄2신도시서 1135가구, 18일부터 특별공급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조감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동탄2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뉴스테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18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4 블록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계약자 모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차별화를 위해 이 단지에 마을공동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입주민들의 재능 기부와 상가운영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 회사 지원 등으로 마을공동체를 운영한다. 대우건설은 ‘주거불안’ 해소를 넘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마을공동체 개념을 적용하고 총 6가지의 ‘렛츠 프로그램(Let’s program)’을 운용할 예정이다. 렛츠 프로그램은 △렛츠 스터디(어학·독서) △렛츠 케어(국공립어린이집·아이러브맘카페) △렛츠 쿡(열린 부엌) △렛츠 가든(공동텃밭·가드닝 스쿨) △렛츠 셰어(카쉐어링·자전거 셰어링) △렛츠 플레이(캠핑장·숲속작은도서관)로 구성된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거실 59A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전용면적 59㎡ 거실 전경./제공=대우건설
이외에 지역사회와 연계해 입주민을 위한 이사·청소·스팀세차·택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동기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공동주택을 단순 주거가 아닌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하는 살기좋은 단지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등 지자체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뉴스테이에 적합한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1135가구이며 전용면적 59㎡, 72㎡, 84㎡로 지어진다. 임차료는 59㎡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20만원 중후반, 72㎡는 1억8000만원에 30만원 초반, 84㎡는 2억원에 30만원 중후반 정도다. 입주자들은 보증금과 월세의 비율을 조정한 5단계의 임대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재능을 나눠줄 입주민을 모집하기 위해 20가구는 재능기부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특별공급도 진행한다. 재능기부 특별공급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접수하며, 일반공급은 이달 23~24일과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서 청약을 받는다. 임차인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문의 1800-0277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개념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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