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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은 지난 분기 7%보다 0.4% 포인트(p) 성장한 수치다. 같은 시기 중국의 6.9%보다는 0.5%p 앞섰다. 인도 언론과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이 지난해 같은 시기 8.4%보다는 1%p 낮은 수치이지만 세계경제와 침체와 몬순기(우기) 가뭄 속에서 이룬 이 같은 성과는 향후 경제전망을 밝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성공의 척도가 되는 제조업은 9.3% 성장했다. 몬순기 강우량에 좌우되는 농업 분야도 예상과 달리 2.2% 성장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재무부 장관은 “2분기 수치는 세계 경제상황과 2년 연속 강우량 하락이라는 조건 속에서 달성한 것으로 만족스럽다”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강세는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7.5%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