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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특히 지난 15일 오전부터 16일 오전에 집중됐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235㎜의 비가 내렸다. 이는 11월 강우량으로서는 1976년 452㎜를 기록한 이후 최대다.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주도 첸나이(Chennai)를 포함해 주내 15개 지역은 휴교령을 내렸다. 자얄랄리타 자야람(Jayalalithaa Jayaram) 주총리는 피해지역을 방문, 구조 활동에 50억 루피(888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첸나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기업의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대차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협력사들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