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청와대 습격사건’ 北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목사 별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09010005505

글자크기

닫기

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4. 09. 14:57

김신조-연합
김신조 목사. /연합뉴스
북한 무장공비로 우리나라에 침투했다가 귀순한 뒤 목회생활을 했던 김신조 목사가 9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이날 새벽 소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1968년 1월 21일 오후 10시께 청와대 습격을 위해 휴전선을 넘어 침투한 북한군 제124군 소속 무장공비 31명 중 한 명이다. 당시 우리 군·경은 이들을 추격해 공비 중 1명을 생포하고 도주한 2명을 제외한 28명을 사살했다. 당시 생포된 생존자가 김 목사였다.

고인은 1996년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서울성락교회에서 원로목사로 활동해왔다.
김홍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