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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일·학습 병행제, 기업·학교 적극 동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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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11. 13. 15: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현장 교사·학습 근로자 의견 청취, 교육훈련 참관…"기업·학교·청년 선순환구조 최선", "스펙 아닌 직무 능력 중심 사회, 청년 일자리 제공"
황교안 총리, 일·학습 병행제 학생들 격려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세종시 전동면 (주)한국유나이티드제약 조치원공장을 찾아 일하며 배우는 일·학습 병행제 현장을 점검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일·학습 병행제 정착을 위해 “기업과 학교 등 관계기관들도 청년들이 우수한 현장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시에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직접 찾아 현장 교사·학습 근로자와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교육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일·학습 병행제가 정착돼 기업·학교·청년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학습 병행제가 정착되면 스펙이 아닌 직무 능력을 중시하는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고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노동·공공·교육·금융 4대 국정 핵심 개혁 과제 중에 하나인 교육 구조개혁 차원에서 일·학습 병행제를 실질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754개 기업에서 7878명의 학습근로자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일·학습 병행제 운영에 1016억원을 투입했다. 내년 예산은 1089억원을 책정했다. 참여 기업에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900만원, 컨설팅에 300만원, 현장교사 수당으로 400만∼1600만원, 채용지원금 4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학습근로자에게는 4대 보험도 적용된다.

정부는 직업 훈련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노동 시장과의 부조화와 청년 실업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현장에서 교사가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현장 훈련 교재에 따라 가르치고 보완적으로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을 시킨 뒤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일·학습 병행제를 교육개혁 일환으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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