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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스마트 팜은 영농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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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5. 11. 12. 16:03

충남 부여의 토마토 재배 '스마트 팜'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 팜 확산대책' 마련
황교안 총리, 스마트팜 현장 방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충남 부여군 우듬지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김호연 조합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의 안내를 받으며 스마트 제어시스템으로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안희정 충남지사, 가운데는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스마트 팜은 영농의 미래이며 융복합을 통해서 새로운 신(新)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이날 충남 부여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 팜을 찾아 “연세가 드신 분들도 쉽게 스마트팜을 운영·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길 바란다. 농업인이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에 경쟁력이 있는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을 육성해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팜 모델과 품목별로 최적화된 생육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설원예작물 등 고부가가치 작물에 ICT 기술을 접목한다면 가격·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산업으로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팜의 확산을 위해 우수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농업인이 같이 노력해 좋은 모델을 만들자”며 “좋은 모델이 전파되어 농민들이 힘 안들이고 농사를 지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팜 확산 사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시설원예 658ha, 축산농가 121호 등에 스마트 팜을 보급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 팜 확산대책’을 마련해 관련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 스마트 팜의 확산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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