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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비자 갤럭시S6 시리즈에 열광, 엣지 플러스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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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08. 20. 14:19

[인터뷰 :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부사장] "S6 시리즈 출시 때 열광적 반응 예전과 달랐다...혁신, 포트풀리오 삼성 강점"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정보통신(IT)·모바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오른쪽)과 마누 샤르마 모바일 담당 이사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출시 관련 설명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카메라를 촬영한 것이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정보통신(IT)·모바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인도 소비자들이 대형화면·높은 해상도·듀얼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인도 시장에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와르시 부사장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6 시리즈가 지난 4월 선보였을 때 인도 소비자들이 보인 열광적인 반응은 이전 S 패밀리 출시 때와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면서 “이는 고객 반응과 선주문 그리고 판매에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와르시 부사장은 인도 휴대폰·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관련, “구체적 수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S6 시리즈 출시로 인도 소비자들이 디자인 혁신·기술적 완성도·엣지로 대표되는 럭셔리한 마무리 등 엄청난 변화를 목격하고 체험했다”며 “이는 엣지 플러스가 인도 시장에 빨리 출시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8일 선보이는 엣지 플러스의 인도 여정은 흥미진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와르시 부사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자가 S6 시리즈 등의 판매호조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하는 점유율 조사결과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조사기관은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조사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선”이라고 했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19일 뉴델리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출시 관련 설명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정보통신(IT)·모바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마누 샤르마 모바일 담당 이사(5번째)는 이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철학과 제품 설명,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인도 언론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8일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32GB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5만7900루피(105만원)로 20일 출시된 동일 모델 국내가격 94만4900원보다 10만원 이상 비싸다.

와르시 부사장은 엣지 플러스 32GB 모델만이 출시되는 것과 관련, “이 모델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조사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다른 모델과 갤럭시 노트5의 출시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대형화면 스마트폰을 제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삼성은 2011년 처음 노트 시리즈를 만들어 대형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고, 2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선보인 플렉서벌 디스플레이를 엣지 디스플레이로 구현하는 등 디자인·기술·소프트웨어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이며 삼성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처폰도 만들고 있지만 특히 스마트폰 부문에서 S6 시리즈부터 A·E·J 시리즈 그리고 타이젠 등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특히 디자인·연구개발(R&D)·생산 등의 신속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품의 ‘라이브 방송’ 기능 등의 개발에 인도법인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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