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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시 부사장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6 시리즈가 지난 4월 선보였을 때 인도 소비자들이 보인 열광적인 반응은 이전 S 패밀리 출시 때와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면서 “이는 고객 반응과 선주문 그리고 판매에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와르시 부사장은 인도 휴대폰·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관련, “구체적 수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S6 시리즈 출시로 인도 소비자들이 디자인 혁신·기술적 완성도·엣지로 대표되는 럭셔리한 마무리 등 엄청난 변화를 목격하고 체험했다”며 “이는 엣지 플러스가 인도 시장에 빨리 출시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8일 선보이는 엣지 플러스의 인도 여정은 흥미진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와르시 부사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자가 S6 시리즈 등의 판매호조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하는 점유율 조사결과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조사기관은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조사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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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시 부사장은 엣지 플러스 32GB 모델만이 출시되는 것과 관련, “이 모델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조사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다른 모델과 갤럭시 노트5의 출시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대형화면 스마트폰을 제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삼성은 2011년 처음 노트 시리즈를 만들어 대형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고, 2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선보인 플렉서벌 디스플레이를 엣지 디스플레이로 구현하는 등 디자인·기술·소프트웨어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이며 삼성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처폰도 만들고 있지만 특히 스마트폰 부문에서 S6 시리즈부터 A·E·J 시리즈 그리고 타이젠 등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특히 디자인·연구개발(R&D)·생산 등의 신속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품의 ‘라이브 방송’ 기능 등의 개발에 인도법인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