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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보내온 특별한 광복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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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08. 15. 14:12

무커지 대통령 "한 인도 고대문명 때부터 관계, 지금은 더 발전"...박 대통령에게 서한 보내
인도 대통령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이 14일 오후 대통령 관저에서 인도 독립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인도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쳐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광복 70주년 축하 서한을 보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인도는 한국보다 2년 늦은 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무커지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인도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서 그리고 대통령의 이름으로 광복절을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무커지 대통령은 이어 “인도는 한국과의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양국 간 인연은 고대문명 때부터 시작돼 지금은 더 본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초(5월 18~19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성공적인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간 협력이 전략적 측면에서 상호 보완이 되고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확대·다양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무커지 대통령은 인도 동북부 웨스트 벵갈(West Bengal)주 출신으로 외교·재무·국방·국무·상공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요직을 거쳐 2012년 7월 5년 임기의 대통령에 취임했다. 인도 대통령은 상·하 양원과 주 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간접 선출된다. 국가원수로서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군 최고통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상징적 국가원수와 차이가 있다.

무커지 대통령은 1981년 한·인도 산업협력 협의, 2007년 한·인도 공동위원회, 2010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차례 방한한 바 있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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