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독도·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관련해 향토 연구가들이 중심이 된 연구팀 수집한 과거 공문서, 신문기사 등 100점 이상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시기는 여름 이전이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독도와 관련해 1905년 시마네(島根)현의 어업단속 규칙 ‘독도에서 강치를 잡기 위해서는 시마네현 지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1910년 시마네현 지사에게 제출된 관유지차용원(官有地借用願) 등이 포함된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문판과 함께 영문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보다 강도 높게 발신한다는 목표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NHK는 이 보고서가 일본 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전했다.
일본은 전날 결과가 확정된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사회과의 역사·지리·공민 등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 전부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는 등 독도 영유권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