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부과 방침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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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 회장은 서울 성동구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런칭 행사를 방문해 "람보르기니의 타이어 공급 외에도 추가적인 공동 마케팅과 같은 협력 가능성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과 만나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람보르기니에 납품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그는 "같이 모터스포츠 대회도 하고 있다"며 "그것도 계속 해 나가야 될 것 같고, 다른 콜라보레이션이라든지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수를 완료한 한온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조 회장은 "전기 자동차가 사실 열 관리가 굉장히 크게 대두되는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고객들을 같이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의 해외 자산 등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인수한 지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아직도 플래닝 단계지만 유럽 쪽에 좀 비싼 공장들이 있다"며 "비수익이 나는 자산의 매각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한온시스템 캐나다 공장 구축 건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자동차에는 관세가 붙어 있고, 부품들에 붙을지는 상무부에서 확인을 안 해준 상태"라며 "계속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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