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현범 회장 “람보르기니 슈퍼카 타이어 협력 가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6010002836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3. 06. 18:55

한온시스템 해외자산 매각 가능성
미국 관세 부과 방침도 예의주시
clip20250306182833
(왼쪽부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가 6일 서울 성동구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런칭 행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아련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한국을 찾은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람보르기니 신차에 한국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6일 조 회장은 서울 성동구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런칭 행사를 방문해 "람보르기니의 타이어 공급 외에도 추가적인 공동 마케팅과 같은 협력 가능성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과 만나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람보르기니에 납품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그는 "같이 모터스포츠 대회도 하고 있다"며 "그것도 계속 해 나가야 될 것 같고, 다른 콜라보레이션이라든지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수를 완료한 한온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조 회장은 "전기 자동차가 사실 열 관리가 굉장히 크게 대두되는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고객들을 같이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의 해외 자산 등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인수한 지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아직도 플래닝 단계지만 유럽 쪽에 좀 비싼 공장들이 있다"며 "비수익이 나는 자산의 매각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한온시스템 캐나다 공장 구축 건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자동차에는 관세가 붙어 있고, 부품들에 붙을지는 상무부에서 확인을 안 해준 상태"라며 "계속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clip20250306175222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를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아련 기자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