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EV, 최초 전기 픽업
경쟁사 대비 경제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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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과 미디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렉스턴도 무쏘로"…픽업 통합 브랜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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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무쏘 EV는 KGM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앞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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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도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 브랜드를 소개한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조만간 완전히 새로워진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픽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신개념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
이날 출시된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하나 신개념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 뿐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의 경우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데크는 500㎏까지 적재할 수 있어 캠핑 장비, 서핑보드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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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도 적용됐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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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픽업트럭 경쟁…"타스만보다 경제적"
특히 이날 현장에선 치열해지는 픽업트럭 시장의 구도를 의식한 듯, 경쟁사와 비교한 차량 설명도 이어졌다. 앞서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을 출시하며 KGM이 주름 잡고 있던 픽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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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그는 "소상공인은 추가 보조금과 부가세 환급혜택까지 모두 받으면 최종적으로 33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며 "5 년간 소상공인 기준으로 144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전기차 특유의 빠른 응답성, 우수한 승차감과 공간 등도 경쟁사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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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목표 판매량에 대해선 "어떻게 될 지는 봐야하지만, 월 500대 정도 하는 게 저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사전계약은 2000대 정도 들어왔는데, 거의 사양을 정해서 받고 있는 만큼 실제 성공률은 70% 정도로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달 안에는 생산되는 대로 다 출고될 예정이고, 보조금 소진 전에 최대한 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