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해사국 등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이틀에 걸친 수색작업을 벌여 이들 사망자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사망자는 싱가포르인 4명,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인도인 각 1명 등 외국인 8명과 중국인 14명이다.
사고 선박인 ‘완선저우67’호는 안후이성 벙부시에 적을 둔 길이 30m의 예인선으로, 최근 건조돼 시험 운항을 하던 중 푸베이수이다오 부근에서 갑자기 침몰했다. 사고 직후 남성 승선자 25명이 모두 물에 빠졌으나 3명만 구조되고 22명은 실종됐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예인선이 회전 연습을 하다가 조작 미숙으로 뒤집힌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침몰 선박을 수중에서 끌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