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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 통합…해양플랜트사업본부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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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5. 01. 14. 14:42

2549호선 (LNG FSRU)
/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해양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를 통합해 해양플랜트사업본부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통합으로 원가 절감 및 기술과 경험 있는 인력의 집중 등으로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관계자는 “2002년 견적·설계·설치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EPC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래 외형은 성장했지만 핵심기자재·엔지니어링·인력 등 주요 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현장설치·시공·시운전만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개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수행중인 공사는 적자를 최소화 시켜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설계·PM 등 해양사업에 경험 있는 인력들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임원 31% 감축하고, 영업조직을 통합해 선박영업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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