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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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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5. 01. 05. 11:40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사진>이 “새해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지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 회사는 수주 229억5000만달러, 매출 24조3259억원의 경영 계획을 수립했다”며 새해 목표를 밝혔다.

권 사장은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리더가 먼저 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경쟁력 강화 특위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별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으며 본부장을 대표 체제로 변경하여 책임경영을 강화해왔다”며 “리더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경쟁사보다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낭비요소를 제거하자”며 원가절감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권 사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며 “더 이상 우리 작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는 한편 “지난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정주영 창업자는 자본·기술·경험도 없었지만 의지 하나로 이렇게 훌륭한 회사를 만들었다”며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들을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나가자”는 각오를 전했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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