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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4. 11. 02. 10:53

연인산도립공원 "울긋불긋 가을단풍" 가을정취 절정!
연인산도림공원(전패고개~우정고개 단풍터널)
가평에 소재한 연인산 도립공원이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가평에 소재한 연인산 도립공원이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울긋불긋 가을단풍이 절정으로 가을나들이 가족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찾는 많은 탐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을단풍은 일반적으로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 ‘첫 단풍’, 전체 산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 바로 지금이 연인산 단풍절정기이다.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연인산 도립공원의 가을단풍은 14km에 걸쳐 형성된 용추계곡을 따라 탐방할 수 있는 연인능선코스(용추버스종점~연인능선~전패고개~정상, 11.7km)와 청풍능선코스(용추버스종점~청풍능선~장수봉~정상, 10.7km)의 가을단풍이 가장 일품이다.
용추계곡내 용추폭포와 귀암괴석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탐방로가 연인산 정상까지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전문산악인 뿐만아니라 산행이 서툰 일반인 등 가을나들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울긋불긋 가을단풍과 진한 잣나무 향기 솔솔! 용추계곡을 따라 탐방할 수 있는 연인능선코스(용추버스종점~연인능선~전패고개~정상, 11.7km)와 청풍능선코스(용추버스종점~청풍능선~장수봉~ 정상, 10.7km)의 또 하나의 매력은 탐방로 곳곳에서 아름드리 잣나무 숲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록달록 낙엽이 깔린 탐방로 사이로 잣나무 군락지가 형성돼 있어 잣나무 특유의 향을 맡으며 피톤치드 등 삼림욕까지 체험 할 수 있어 가을산행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는 단풍시즌을 맞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연인능선 일부구간을 트레킹 코스로(왕복 10km) 설정해 숲 해설가와 함께 그 속에서 자연명상과 체조, 잣나무 삼림욕체험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을 운영해 가을단풍 산행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 과장은 “연인산의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경기도민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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