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이 판교테크노벨리 사고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나섰다.
AP와 BBC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는 특히 사고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세월호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가 무너지면서 관람객 27명이 추락, 오후 9시 현재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