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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 당시 공연 중이었던 포미닛 “피해 크지 않길”…15명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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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4. 10. 17. 20:27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와 관련, 당시 공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포미닛 소속사가 사고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5시 5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지하4층 높이(10m) 아래로 추락했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무대였다”면서 “포미닛 공연 당시 멤버와 스태프 전원이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소방당국은 “이번 판교 붕괴사고로 15명이 사망,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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