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차림의 황 총정치국장은 오전 10시19분께 귀빈 통로를 이용해 공항 청사 밖으로 가장 먼저 나온 뒤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차량에 올라탔다. 황 총정치국장 바로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룡해 비서는 5분 동안 서서 김양건 비서를 기다렸다가 차량에 탔다.
황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는 차량 뒷좌석에 나란히 앉았고, 김양건 비서는 마중 나온 김남식 통일부 차관과 다른 차량에 탄 뒤 10시30분께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인천 시내로 출발했다.
김양건 비서와 김남식 차관은 차량에서 북한 고위급 간부들의 방한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인사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고 김양건 비서는 엷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이날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뒤 밤 10시께 평양으로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