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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수사본부, 항해사 3명·기관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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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4. 04. 21. 12:04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1일 오전 등 일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이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사본부는 유기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씨는 세월호에서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와 교신했던 당사자이다. 다른 선원도 일부 교신했지만, 선장은 교신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해운사와 세월호를 개조한 선박 개조 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을 소환해 개조 과정에서 구조상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조된 선원들이 워키토키 형태의 무전기를 들고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고 선원들끼리만 상황을 공유하며 탈출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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