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체포, 자진출석해 경찰 조사중 |
자칭 민간 잠수부라 칭하고 물의를 일으킨 홍가혜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전남경찰청은 21일 민간잠수부를 사칭하며 뉴스 인터뷰에 응한 홍가혜 씨가 자진출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홍가혜 씨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 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으며, 민간 잠수사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방송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