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로 내려간 잠수사들을 인도하는 ‘가이드라인’이 선수와 선미에 2개씩, 중앙에 1개가 설치됐다.
수면 밖 스티로폼 부이에서 선체까지 연결된 이 줄이 늘어나면서 잠수사의 동시 투입이 가능해졌다.
며칠간 구조·수색작업으로 실종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 3~4층 진입 통로를 다수 확보한 것도 잠수사의 추가 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구조팀은 객실, 휴게실·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몰린 3~4층에 집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맹골수도가 ‘소조기’를 맞은 것도 큰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