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호국보훈의 달, 경찰 제복의 품격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았다.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달이다.독립운동가, 군인, 소방 등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이들 가운데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경찰 제복근무자'들이 있다.참전유공자인 고(故)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대표적이다. 문 전 서장은 1949년 제주 4·3 사건 당시 대..